시누이가 보내는 '처치곤란' 택배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A씨는 시누이가 지속적으로 보내오는 택배 물건들로 인해 고민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A씨가 받는 물건들은 대부분 사용하기 어려운 상태였다고 한다.
A씨가 공개한 택배 내용물을 보면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 개별 포장되지 않은 찐빵부터 시작해 유통기한이 다가오거나 이미 지난 식용유, 썩어가는 과일, 심지어 곰팡이가 생긴 물건까지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A씨는 시누이에게 여러 번 거절 의사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버리는 것도 일이니 필요 없다"며 "보내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지만, 시누이는 "돈 주고 산 것을 왜 버리느냐"는 반응을 보이며 계속해서 물건을 발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자신과 시누이 사이의 선물 교환에 대한 불균형도 지적했다. 자신은 시누이의 자녀들에게 노트북 같은 실용적인 물건이나 좋은 선물을 신중히 골라 보내지만, 정작 자신이 받는 것은 나눔으로도 처리하기 힘든 물건들뿐이라며 서운함을 표현했다.
택배가 도착할 때마다 반가운 마음보다 걱정이 앞선다는 A씨는 남편을 통해서도 여러 차례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고 했다. 하지만 시누이는 여전히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라고 생각하며 A씨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받는 사람이 괜찮지 않다고 여러 번 말했는데도 계속 보내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정말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야 하는 것인지 혼란스럽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착불 반품해라", "좋은 거니까 시어머니 갖다 드리라고 해라", "선물은 받은 사람이 기분 안 좋으면 쓰레기일 뿐" 등의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