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6일(화)

똑똑한 여행객은 숙소 '이렇게' 예약합니다... '여행 비용' 확 줄이는 5가지 방법

여행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올여름, 고물가 파고를 넘기 위해 여행객들의 예약 방식이 더욱 전략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호텔스닷컴이 공개한 '2026 호텔 가격 지수(Hotel Price Index™)' 보고서는 여행의 질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비용 효율성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이번 보고서는 호텔스닷컴의 실제 예약 데이터와 전 세계 여행객 1만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신뢰도를 더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보고서에 따르면 비용을 절약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막바지 예약'을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4성급 숙소의 경우 여행 일주일 이내에 예약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실제로 체크인 1주일 이내에 예약한 여행객은 4개월 이상 미리 예약한 여행객보다 평균 44% 저렴하게 숙박했으며, 막바지에 4성급 호텔을 예약한 경우에도 평균 36%의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일정의 유연함을 갖춘 여행객이라면 '목요일 체크인'을 적극 권장한다. 데이터상 목요일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해외 호텔을 이용할 때 가장 저렴한 요일로 집계되었으며, 반대로 토요일은 숙박비가 가장 높은 날로 확인되어 대조를 이뤘다.


연간 여행 시기를 선택하는 안목도 중요하다. 호텔 요금은 3월 둘째 주에 큰 폭으로 하락해 연중 가장 합리적인 여행 시기 중 하나로 꼽혔으며, 2월 또한 비용 절감형 여행객에게 최적의 선택지다. 반면, 가을 여행 수요와 연휴가 집중된 10월 초는 호텔 요금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인사이트베트남 나트랑 / gettyimagesBank


여행지 선정에 있어서도 '가성비 럭셔리'의 기준을 해외로 돌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베트남 나트랑,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 방콕 등은 1박 38만 원 이하로 5성급 숙박을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들이다. 특히 해외에서 4성급에서 5성급으로 숙소를 업그레이드할 때 발생하는 비용 상승 폭은 평균 39%인 반면, 국내에서는 113%가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나 해외 여행지에서의 럭셔리 경험이 훨씬 경제적임을 시사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럭셔리'에 대한 정의도 새롭게 바뀌고 있다. 단순히 호텔의 성급이 럭셔리를 결정짓는 시대는 지났다.


실제 Z세대 여행객들은 5성급 호텔(18%)보다 4성급 숙소(37%)를 더 자주 선택하며, 가격 대비 가치와 프리미엄 경험의 균형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들이 생각하는 럭셔리 숙소의 핵심 요소는 뛰어난 전망(39%)과 넓은 객실(31%), 룸서비스(30%) 및 첨단 편의시설(3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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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 그룹 아시아 지역 PR 총괄 라비니아 라자람은 "올여름 여행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유류비 부담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여전히 높은 가치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일본 가고시마(-20%), 미국 라스베이거스(-15%), 베트남 다낭(-10%) 등은 전년 대비 평균 일일 요금이 크게 하락해 가격 대비 가치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곳들"이라고 조언했다.


보다 스마트한 여행을 위해서는 기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호텔스닷컴 앱을 활용하면 무료 취소 옵션으로 여행 계획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고, 가격 변동 추적 기능을 통해 요금 변화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다중 통화 기능을 사용하면 환율 변동 속에서도 투명한 요금 비교가 가능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호텔스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