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1일(월)

"고마워요" 매일 출근해 주인의 목을 끌어안는 터키 길고양이의 보은

터키에서 길거리 생활을 하던 한 길고양이가 유리그릇 가게를 운영하는 부자에게 입양된 후 매일 포옹으로 은혜를 갚는 사연이 공개돼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터키 출신 남성 'Ferhat'은 그의 아버지와 함께 길모퉁이에서 유리그릇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약 1년 전 이들 부자는 가게 밖을 배회하던 마르고 갈 곳 없는 주황빛과 흰색이 섞인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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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에 지친 고양이를 외면할 수 없었던 부자는 녀석을 매장 안으로 데려와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을 챙겨줬다. 선의로 베푼 이 작은 친절은 생각지도 못한 특별한 인연의 시작이 됐다.


당시 고양이는 하루 종일 가게 안에 머물렀다. 'Ferhat'은 "가게 문을 닫을 때 녀석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문 앞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정성껏 마련해줬다"고 회상했다.


다음 날 아침 영리한 고양이는 스스로 매장에 다시 찾아와 출근 도장을 찍었다. 직원용 의자 위로 자연스럽게 뛰어올라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마치 이미 상점의 일원이 된 듯했다.


부자는 고양이의 사랑스럽고 사람을 잘 따르는 성격에 매료돼 정식으로 입양을 결정하고 'Şakir'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Ferhat'은 동물병원을 방문해 예방접종과 건강검진을 마쳤고 녀석에게 충분한 자유를 줬다. 'Şakir'는 매일 동네를 한가롭게 산책하고 일광욕을 즐기지만 어디를 가든 마지막에는 항상 가게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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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격정적인 '포옹 의식'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Şakir'의 행동은 가장 감동적인 부분이다.


'Ferhat'이 계산대 앞에서 양팔을 벌리면 'Şakir'는 즉시 매대 위로 뛰어오른다. 두 앞발을 은인의 어깨에 걸치고 고개를 목덜미에 깊숙이 묻는 행동은 마치 "내게 집을 선물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