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신입생 얼차려 준 원광대 선배들의 '똥군기' 현장


Facebook '원광대드루와'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대학교 새내기들을 상대로 군기를 잡는 선배들의 잘못된 관습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4일 '원광대'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교내 복도에서 후배들을 불러 '얼차려'를 주는 선배들의 모습이 게재됐다.

 

이어 해당 사진에는 "원광대 학생회관 5층에서 군기잡는데 무슨 일인지 해명좀 부탁한다고 올려주세요"라는 글이 함께 올라왔다.

 

요즘 대학교 내의 '똥군기' 사건들이 일파만파 퍼진 만큼, 해당 사진은 또 다시 논란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또한 게시물의 댓글에는 "한 동아리의 선배가 같은 기수가 뭐 때문에 늦는지도 모른다고 혼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를 접한 해당 대학교 학생들은 "보고 있는 내가 다 분하다", "어느 시대적 사고방식인지 이해가 안 간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한편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측되는 한 동아리의 대표 김씨는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킨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며 사죄의 댓글을 남기며 사건을 무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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