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운영 시간을 상습적으로 어기며 아이를 늦게 데려가는 학부모의 사연이 전해졌다.
피아노 학원을 운영 중인 A씨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하소연 글을 올렸다.
A씨는 "제가 이 일에 대해 괜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지 한번 봐주시고 말씀해달라"고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이어 "피아노 학원 운영 시간은 저녁 7시까지지만, 특정 학부모님들은 항상 7시 30분쯤에 오신다"며 "제 사업이니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지, 이런 행동이 옳지 않은 건지 헷갈린다"고 조언을 구했다.
함께 공개된 학부모와의 대화 내용을 보면, 학부모 B씨는 오후 7시가 되어서야 7시 30분 정도에 하원하러 가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에 A씨가 "운영 시간이 7시까지인데 조금만 일찍 오실 수 있느냐. 오늘 가족 식사 약속이 있다"며 정중하게 양해를 구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당황스러웠다.
학부모 B씨는 미안하다는 기색 없이 본인의 퇴근 시간이 7시이기 때문에 학원 마감 시간과는 상관없이 7시 30분에 데리러 오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A씨는 "네 어머니, 조심히 오세요"라고 답하며 개인 약속을 뒤로한 채 학원을 지켜야만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해당 학부모가 무려 2년째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다수 네티즌은 학부모의 잘못이라고 입을 모았다. "학원은 보육 시설이 아니라 교육 시설이다", "남의 퇴근 시간을 왜 본인 퇴근 시간에 맞추느냐", "30분씩 연장 수업료를 청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