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온천 호텔 공용 온천탕에서 때를 미는 남녀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y25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한 누리꾼이 SNS에 제보한 영상에는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한 여성이 온천탕 옆에 앉아 다리를 물 위에 넣은 채 물속에 누워 있는 노인의 발을 때밀이로 문지르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해당 누리꾼은 "온천탕이 개인 목욕탕인 줄 아나, 여기서 웬 세신인가"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웨이보 '터우티아오 뉴스'
이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온천탕이 아니라 그냥 목욕탕이잖아", "물이 입에 들어가면 각질까지 먹게 되는 것 아니냐", "다른 이용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호텔 측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즉각 대응에 나섰다. 온천 직원은 사건 발생 시점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관련 상황을 온라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현장에 대한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경영진 차원의 긴급 회의를 통해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은 온천 구역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나, 당시 상황을 제때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매체 광밍망에 따르면, 호텔 측은 해당 사건이 2층 수영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수질은 매일 순환 및 교체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미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이며, 호텔 측은 영상 속 인물들에 대한 조치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