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서 중년 여성이 차량으로 개를 끌고 달리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되면서 동물학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진주시 도로에서 촬영된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지난달 26일 아침 한 중년 여성이 차량 창문 밖으로 목줄을 늘어뜨린 채 개를 달리게 하며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튜브 '사건반장'
제보자 A씨가 촬영한 영상에서 해당 차량은 상당한 속도로 달렸고, 개는 차량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뛰는 상황이었다.
A씨는 운전 중인 여성을 향해 소리치며 멈춰달라고 요구했지만, 여성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 주행했다.
A씨는 "여성이 말을 듣지 않고 그대로 주행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A씨는 진주시청에 해당 운전자를 동물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진주시청의 확인 과정에서 해당 여성은 "개와 산책 중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방송에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이게 무슨 산책인가"라며 "사람을 저렇게 뛰어보라고 해보라. 반대로 생각해보면 답은 나온다"고 지적하며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규정했다.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분명한 동물학대다", "나중에 어떤 방식으로든 돌아오기 마련이다", "반대편에서 차가 오고 있었다면 어떡하려 그랬나"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