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과 배우 앤 해서웨이가 잇따라 선택한 가방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28일 뉴욕에서 열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시사회에 참석한 앤 해서웨이는 강렬한 레오파드 코트에 광택이 도는 체리색 '아스피날 오브 런던 미디 메이페어 백'을 매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가방은 영국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이 이미 최소 두 가지 이상의 색상을 소장해 여러 공식 석상에서 선보인 아이템으로, '왕세자빈 백'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흥미로운 점은 실제 왕세자빈과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에서 공주 역을 맡았던 앤 해서웨이가 같은 브랜드의 가방을 선택했다는 사실이다.
아스피날 오브 런던 미디 메이페어 백을 매치한 배우 앤 해서웨이(왼쪽)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오른쪽) / GettyimagesKorea
이외에도 민디 캘링, 제나 오르테가, 제니퍼 로페즈, 제시카 알바 등 패션 아이콘들이 이 가방을 착용한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다. 2024년 칸 국제 영화제에서는 셀레나 고메즈가 자수가 놓인 라피아 소재의 미디 메이페어를 들어 여름 시즌에 걸맞은 우아한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최고급 이탈리아산 가죽으로 제작되어 클래식한 디자인과 완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아스피날 오브 런던 미디 메이페어 백 / 아스피날 오브 런던
셀럽들이 애용하는 미디 사이즈는 약 1,325달러(한화 약 196만 원)이며, 조금 더 작은 미니 버전은 1,050달러(약 156만 원)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수백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명품백을 즐겨 드는 왕실 인사와 할리우드 셀럽들이 이례적으로 100~200만 원대의 브랜드를 선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른바 '가성비 명품백'으로서의 매력이 까다로운 패션 아이콘들의 취향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