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내 '무개념 주차' 문제가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주차 칸에 나물을 말리는 황당한 사례가 등장했다.
지난 26일 네티즌 A씨는 개인 SNS에 "아니 우리 아파트 왜 이래?"라며 주차장 상황을 담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파트 야외 주차장의 한 구역이 차 대신 커다란 돗자리로 점령된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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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 위에는 건조 중인 것으로 보이는 고사리가 가득 펼쳐져 있으며,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네 모서리에는 무거운 벽돌까지 얹어두는 치밀함을 보였다.
A씨는 "저번에 차가 두 자리를 차지하더니, 이번엔 고사리를 말리고 있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진짜 이건 아니지 않느냐. 말릴 거면 집에서 말려야 한다. 저거 가져가면 절도고 만질 수도 없지 않냐. 주차하려다가 밟을 뻔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 섞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주차장은 차를 세우는 곳이지 건조장이 아니다", "차 지나다니는 매연 섞인 곳에서 말린 걸 먹고 싶을까?", "관리사무소에 즉시 민원을 넣어 치우게 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내 공용 공간 사용에 대한 입주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더불어, 반복되는 주차장 사유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