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9일(수)

"이재명에 20억 전달" 李 조폭연루설 제기했던 박철민, 무고 혐의 수사

경찰이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조직폭력배 박철민 씨를 무고 혐의로 수사한다. 


지난 24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대통령 등을 허위로 고발한 혐의로 박 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박 씨는 2021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성남국제마피아파 출신 사업가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 '파타야 살인사건' 주범 김 모 씨 등 7명이 밀접한 관계에 있다며 수원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박1.jpg장영하 변호사 페이스북


수원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경기남부경찰청은 조사 결과 박 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결론지었다. 경찰은 박 씨에게 무고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지만, 박 씨가 같은 사안으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어 무고 혐의 수사를 미뤄왔다.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은 박 씨와 함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장영하 변호사에 대한 대법원 유죄 판결이 지난달 확정되면서다. 장 변호사는 성남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었던 박 씨의 법률대리인으로 활동했다.


장 변호사는 2021년 10월 박 씨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당시 국제마피아파에 사업 특혜를 제공하고 약 20억 원을 받았다고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혐의를 받았다. 


박 씨는 2024년 8월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항소심에서 1심에 이어 다시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상고를 취하해 같은 해 형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제 박 씨에 대한 무고 혐의 수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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