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9일(수)

"폭행으로 뇌출혈"... 故 김창민 감독 사망 원인 적힌 '의료기록' 확보

검찰이 고 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사건 재수사 과정에서 핵심 의료 기록을 확보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식사 중 집단 폭행을 당해 숨진 김창민 감독 사건에서 검찰이 유족에게 사망 진단서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김 감독의 정확한 사망 시점을 파악해 폭행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김1.jpgSBS '궁금한 이야기 Y'


이는 가해자들의 혐의를 보다 확실하게 입증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는 제출되지 않았던 의료 기록들이 검찰 재수사에서 새롭게 확보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상철 고 김창민 감독 부친은 지난 7일 "경찰에서는 그런 얘기 없고 진단서나 좀 달라…. 근데 검찰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그런 걸 보려고 하는 전체 기록을 요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감독의 병원 진료 기록도 확보해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병원 진단명에는 '외상성 뇌출혈'이 기재돼 있으며, '폭행에 의한 가해'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4일 검찰은 폭행 피의자 2명을 소환해 약 10시간에 걸친 집중 조사를 실시한 후 귀가시켰다. 


검찰은 이들의 자택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증거인멸 시도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김2.jpg채널A


검찰이 조사 결과 분석이 완료되는 즉시 이들을 상대로 구속영장을청구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