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장지동 화훼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명이 다치고 8명이 이재민이 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께 장지동 화훼마을 판자촌에서 불이 났다. 소방서는 오전 9시 40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원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대는 오전 10시 5분께 큰 불길을 잡았고 10시 29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 발생 후 약 1시간여 만에 불이 꺼진 것이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 인력 153명과 장비 36대가 투입됐다. 이번 화재로 주택 2개동이 불에 탔고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었다.
화훼마을 판자촌 화재 현장 / 서울 송파소방서 제공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집을 잃은 이재민 8명은 마을회관에서 임시로 머물 예정이다.
화훼마을은 1982년 잠실아파트 조성 당시 철거민들이 이주해 형성된 판자촌이다. 현재 이곳에는 70여 가구 1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