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2일(수)

'이혼' 박해미, 아들 군입대 홀로 배웅하며 '울컥'한 사연

배우 박해미가 20년 지기 팬들과의 특별한 일상을 공개하며 입대한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오늘(22일) 오후 8시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박해미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보여준다. 팬들이 박해미의 집 비밀번호를 직접 누르고 들어오는 모습이 공개되자 모든 출연진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TV조선 '퍼펙트 라이프'


개그우먼 이성미가 "딸이 있었냐?"고 묻자 박해미는 "딸 같은 팬들이다. 20년 가까이 됐다"고 답했다. 팬과의 첫 만남에 대해 한 팬은 "이모의 자서전을 읽고 팬클럽에 쓴 글을 이모 친구가 이모에게 전했다. 어느날 이모가 공연이 끝난 후 대기실로 불러 '살다가 힘들면 연락해'라며 쿨하게 연락처를 주셨다"고 회상했다.


박해미는 팬들에 대해 "내게는 정말 보석 같은 존재다. 힘들거나 괴로울 때, 기쁠 때도 곁에 늘 함께해줘서 외로울 틈이 없다"며 깊은 감사를 표현했다.


팬들과 함께 요리하는 과정에서는 박해미의 독특한 요리 실력이 화제가 됐다. 스테이크를 담당한 박해미는 접시 대신 포장지 위에 고기를 올린 채 후추와 덩어리진 굵은소금을 뿌리는 모습을 보였다. MC 현영은 "저건 김장할 때 쓰는 소금이지 않냐?"라고 의아해했고, 배우 신승환은 "생고기를 보면서 목이 마르는 건 처음이다"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인사이트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식사 중 박해미는 아들의 군입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팬들이 "성재 면회는 잘 다녀오셨냐?"며 아들 소식을 묻자, 박해미는 "너무 행복하게 면회를 다녀왔다. 아들을 바라보니 좋더라"며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해미는 "논산 훈련소에 배웅하러 갈 때 다른 사람들은 온 가족이 모여서 함께 가는데, 우리는 단 둘뿐이었다. 아들이 '엄마, 빨리 가'라며 나를 보내더라. 그때 약간 울컥하더라"며 당시의 복잡한 감정을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박해미는 1995년 뮤지컬 연출가 황민과 재혼해 둘째 아들을 얻었으나 2019년 이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