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1일(화)

"강아지 목걸이 하나가 2억?"... 다이아몬드 두른 뉴욕 '슈퍼리치' 댕댕이들

반려견 패션의 정점으로 불리는 '도그 쿠튀르'가 다이아몬드와 황금으로 무장하며 역대급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의 럭셔리 랜드마크 바카라 호텔은 반려견 전문 파인 주얼리 브랜드 '더 디 다이아몬드(The D Diamond)'와 손잡고 15만 달러(약 2억 원)에 달하는 초고가 커스텀 목걸이를 선보였다.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선 이 특별한 컬렉션은 자산가 애견인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최근 바카라 호텔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는 강아지의 가장 친한 친구' 쇼케이스에서는 눈을 의심케 하는 화려한 보석들이 공개됐다. 이번 컬렉션의 하이라이트인 '하트 본 칼라'는 18K 골드 베이스에 최고 등급인 D 컬러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 있으며, 가격은 15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특히 이 제품은 브랜드의 구매 이력이 있는 VIP 고객에게만 초대제로 판매되는 희귀 매물이다.


4-8-26-features-baccarat-125788290.jpg뉴욕포스트


모든 주얼리는 반려견의 목 둘레와 주인의 취향에 맞춰 100% 맞춤 제작된다. 루비가 세팅된 '포 디럭스' 하네스 참은 약 2000달러부터 시작하며, 다이아몬드 세팅 정도나 천연석 여부에 따라 가격은 천정부지로 솟구친다. 모든 제품에는 바카라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루비가 박혀 있으며, 반려견의 이름을 새길 수 있는 각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구매 과정 또한 일반적인 쇼핑과는 차원이 다르다. 고객들은 바카라 호텔 스위트룸에서 샴페인을 즐기며 브랜드 설립자인 라헬리 워터스 샤미르와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샤미르는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찾다가 마땅한 것이 없어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며 "이것은 단순한 반려동물용품이 아니라 개들을 위한 '파인 주얼리 하우스'의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고물가 시대에 수억 원대 강아지 목걸이가 지나치게 사치스럽다는 비판도 나오지만, 샤미르는 장인 정신과 개인화된 가치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4-8-26-features-baccarat-125788305.jpg뉴욕포스트


더 디 다이아몬드 측은 연간 수익의 10%를 뉴욕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하며 사회적 책임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오는 6월까지 한정 기간 운영되며, 일부 고객들은 이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본인의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해도 손색없다며 열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