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0일(월)

李대통령 지지율 65.5% '취임 후 최고'... "코스피 회복·에너지 안보 영향"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5.5%를 돌파하며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6%P 상승한 65.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에 세운 종전 최고치(64.6%)를 갈아치운 성적으로, 부정 평가는 2.8%P 떨어진 30%에 머물렀다.


이번 지지율 반등은 중동발 위기 상황에서 거둔 실리 외교와 경제적 성과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 / 뉴스1


리얼미터는 "원유 2억 7000만 배럴 확보와 코스피 6200선 탈환 등 에너지 안보와 실전 경제에서 보여준 결과가 민심을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을 향한 인권 중심의 강경 발언과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세월호 12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행보가 중도층과 청년 세대의 마음을 얻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69.9%)에서 5.2%P 오르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서울(59.3%)과 부산·울산·경남(60.1%)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세가 확장됐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연령대별로는 20대(50.1%)와 30대(55.2%)가 각각 8.3%P, 5%P씩 뛰어오르며 청년층의 지지율 회복이 두드러졌다. 특히 중도층 지지율이 7.4%P 급등해 69.1%에 달한 점은 이 대통령의 외연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5%를 기록하며 3주째 과반 점유율을 지켰다. 국민의힘은 1.4%P 상승한 31.4%로 반등에 성공했으며, 조국혁신당(2.7%)과 개혁신당(2.5%)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지지율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