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가수 D4vd(데이비드)가 10대 소녀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15세 소녀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 살해 혐의로 가수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D4vd는 현재 보석 없는 구금 상태에 있으며, 관련 사건은 오는 월요일 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될 예정이다. 검찰은 증거 검토를 통해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D4vd / Mnet
이번 체포는 D4vd 소유 테슬라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된 지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지난해 9월 부패된 상태로 발견된 시신은 2024년 실종 신고된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로 최종 확인됐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이전 외신 인터뷰에서 딸의 남자친구 이름이 '데이비드'라고 증언했다. 또한 시신에서 발견된 'Shhh...' 문신이 딸이 가진 것과 위치와 내용이 정확히 일치한다고 밝혔다.
LAPD는 수사 과정에서 D4vd의 거주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D4vd 인스타그램
시신 발견 당시 D4vd 측은 "수사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후 예정됐던 모든 공연 일정을 취소하고 앨범 프로모션 활동도 전면 중단했다.
D4vd는 'Here With Me'와 'Romantic Homicide' 등의 히트곡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아티스트다. 2024년 11월에는 첫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엠카운트다운과 킬링보이스 등 국내 주요 음악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