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교수님이 레포트 표절한 학생을 잡아내는 방법

via (좌) Gettyimagebank, (우) Twitter

 

[인사이트] 나현주 기자 = 누가 레포트를 베낀 비양심 학생인지, 제 힘으로 해결한 양심 학생인지 교수님은 다 꿰뚫고 계신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학교 교수님이 부정한 방법으로 학점을 얻으려는 학생을 잡아내는 비법이 공개됐다.

 

사진 속 사이트에는 제출여부와 제출일자, 채점여부, 점수 등 레포트 관련 항목들이 나열돼 있다.

 

특히 0%, 19%, 45%, 87% 등 빨간색 굵은 글씨로 각 레포트의 표절도를 표시한 란이 눈에 띤다.

 

이는 레포트 파일을 올리면 자동으로 표절도를 계산해주는 사이트로, 학생들의 레포트 표절을 적발하기 위해 개발됐다.

 

해당 사이트는 알집으로 압축한 파일이나 PDF 파일도 자동으로 풀어서 표절도를 계산해준다. 

 

학우들끼리 레포트를 공유했거나 같은 논문을 베꼈을 때 사이트의 강력한 수사망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를 기준으로 해 교수님의 매의 눈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레포트 표절 적발 사이트의 존재에 누리꾼들은 "와,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군요", "표절도 87%면 거의 복사, 붙여넣기만 한 거 아닙니까. 저분의 학점에 애도를 표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