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9일(목)

이수지 '유치원 교사' 패러디 영상 본 학부모가 남긴 글... "현실은 더 하네" 경악

개그우먼 이수지가 유치원 교사를 패러디한 영상을 올리자 반응이 뜨겁다.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업무와 진상 학부모들의 민원을 그대로 잘 담아내 현실 고증이 다큐멘터리 수준이라는 평이다.


그런 가운데, 한 학부모가 지난 8일 맘 카페에 '유튜브 이수지 핫이슈지 진상맘 보고 생각나서 적었어요. 어린이집 선생님 중에도 진상 있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글 작성자 A씨는 "7살 담임이었고 40대 후반이었고 아이들 다 키워놓은... 그냥 자기 돈벌이로 하는 느낌의 선생님이었다"며 "제가 선생님보다 8살 정도 어려서 그런지 약간 길들인다는 느낌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1.jpg유튜브 '핫이슈지'


A씨는 "처음에는 낯가리는 선생님인가 보다 했고, 시간 지나도 원래 표정 없는 선생인가보다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만만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늘 선생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어 습관처럼 감사하다는 말을 한 게 화근이었다는 것이다.


A씨는 "두 달에 한 번씩 꼭 4일 연차 쓰고 여행 가는데 다른 선생님이 해주시니 거기까진 이해한다"며 "포커페이스로 사람 길들인다는 느낌이 있고, 애들한테 애정도 없어 보였다. 저도 어지간하면 사람 씹을 정도로 한가한 사람도 아니다. 아이 생각해서 참았다"고 전했다.


또 A씨는 아이가 반 친구와 갈등을 겪자 "학용품 통째로 바꿔서 와서 신경써달라"고 정중하게 말했는데 선생님이 가방을 한손으로 줬다고 주장했다.


이2.jpg온라인커뮤니티


A씨는 "졸업 무사히 해야해서 참았는데 거기서 선생 인성이 보이더라"며 "5년 다니면서 컴플레인 건 적 이번 한 번이었고 '신경써주세요, 감사합니다' 한 게 다다"며 "이런 선생도 있다. 진상 학부모만 있지 않다"고 글을 맺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그래서 진상 선생님이 어디에 있다는 거냐", "이런 글 보니 유치원 교사 극한 직업 맞다", "정말 현실은 더 심하구나",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