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9일(목)

평소 받은 CPR 교육이 생명 살렸다... 천안 통장의 빛나는 용기

충남 천안시의 한 통장이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구해내 화제다. 


지난 8일 천안시에 따르면 백석동 김명자 통장은 지난달 16일 종합운동장 내 사우나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쓰러진 80대 어르신을 발견하고 즉각적인 응급처치에 나섰다.


news_1775635117_1631220_m_1.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당시 현장은 숨이 멎은 듯한 긴박한 상황으로 주변 사람들이 당황해 술렁였으나, 김 통장은 침착함을 유지하며 가슴 압박을 이어갔다.


김 통장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병원으로 이송된 어르신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고 고비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통장은 "어르신이 쓰러져 있는데 생각할 틈도 없었어요. 몸이 먼저 움직였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882306_461248_129.jpg천안시


이번 구조는 평소 꾸준히 받아온 안전 교육의 결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천안시 백석동은 주민 밀착형 활동을 수행하는 통장들을 대상으로 매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다. 김 통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때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며 "막상 상황이 닥치니 배운 대로 몸이 먼저 반응했다"고 말했다.


위급한 순간에 빛을 발한 김 통장의 용기 있는 행동은 반복된 훈련과 책임감이 한 생명을 살리는 결정적인 힘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역 사회에서는 평소 이웃을 살피는 통장의 세심한 주의력과 발 빠른 대처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