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8일(수)

국내 헌혈 4년 만에 하락세... 20대·남성·A형이 가장 많이 했다

국내 헌혈 열기가 4년 만에 처음으로 주춤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7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발간한 '2025 혈액사업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헌혈률은 5.5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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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04%를 기점으로 2024년 5.58%까지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오다 지난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헌혈 가능 인구 대비 실제 헌혈자 수를 따진 실질 헌혈률 역시 3.26%로 전년(3.27%)보다 소폭 낮아졌다.


헌혈자 한 명당 평균 헌혈 횟수는 2.27건으로 집계됐다. 


헌혈 장소별로는 '헌혈의집'을 통한 개인 헌혈이 208만 3,657건으로 전체의 73.4%를 차지하며 압도적이었다. 


반면 헌혈버스를 이용한 단체 헌혈은 75만 5,975건으로 26.6%에 머물렀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전체 헌혈의 33.7%를 책임지며 가장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이어 16~19세(18.6%), 40대(17.5%), 30대(16.4%)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70.5%로 여성(29.5%)보다 2배 이상 높았으며, 직업별로는 회사원(35.6%)이 대학생(22.6%)과 군인(11.8%)을 제치고 헌혈에 가장 적극적인 집단으로 나타났다.


헌혈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헌혈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역별 편차는 뚜렷했다. 전국 13개 권역 중 강원도는 10.3%의 헌혈률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10%대를 돌파해 1위를 차지했다.


제주도가 7.2%로 뒤를 이었으며, 인천은 4.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헌혈 참여율을 보였다.


혈액형 별로는 A형이 34%로 가장 많았고 O형(27.4%), B형(26.7%), AB형(11.6%) 순이었다. 


전체 헌혈 건수 중 Rh+형은 99.6%를 차지해 절대다수를 이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