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8일(수)

외식 두려운 시대, 끼니 걱정 덜어줄 '이곳'에 직장인 몰렸다

고물가 속, 외식비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 간편식을 찾고있다.


8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CU는 1분기 간편식 매출이 15.7% 늘었고, GS25는 도시락 매출이 1월 18.8%, 2월 20.8%, 3월 21.8% 각각 상승했다. 세븐일레븐도 1분기 삼각김밥 매출이 17%, 김밥과 도시락 매출이 각각 16%, 14% 증가했다.


CU는 아침 식사 수요 공략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4월 한 달간 평일 오전 6~10시 도시락·김밥·샌드위치·샐러드 등 간편식 전 상품을 50% 할인한다. 'get모닝 가쓰오어묵 꼬마김밥', 'get모닝 충무 꼬마김밥' 등 아침 식사 전용 상품도 출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BGF리테일


GS25는 김밥과 삼각김밥 품질 개선에 집중했다. 김밥은 '풀체인지 리뉴얼'을 통해 밥 비중을 약 10% 줄이고 토핑을 늘려 재료 맛을 강화했다. 밥의 감칠맛을 위해 새로운 조미액을 적용하고 참깨와 참기름 사용량을 약 1.5배 늘렸다. 맛살을 튀기고 계란 굽는 시간을 늘리는 등 재료별 조리 공정도 추가했다.


삼각김밥도 개선했다. 연간 5000만 개 이상 판매되는 참치마요를 중심으로 토핑을 10% 늘리고 밥과 김의 풍미를 높였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GS리테일


같은 날 세븐일레븐은 '올 뉴 삼각김밥'을 출시했다.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않아도 김의 바삭함과 밥의 찰기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 인터내셔널, 롯데웰푸드, 롯데중앙연구소와 '팀MD'를 구성해 1년간 개발한 '냉장밥 노화 방지 및 수분 보존 기술'을 적용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손종원·박은영·박효남 셰프와 협업한 간편식을 연이어 선보이며 '미식 라인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출시한 손종원 셰프 협업 상품이 출시 40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넘어서자 관련 상품을 늘렸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마트24


편의점 간편식 경쟁은 가격은 낮추면서도 한 끼 식사로서의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됐다. 고물가가 장기화될수록 기존 식당을 대체하는 현실적인 식사 해결책으로 자리 잡게 된 편의점 간편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고물가가 장기화할수록 편의점이 기존 식당을 대체하는 현실적인 식사 해결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