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8일(수)

"일본 아니었다"... 5월 황금연휴 여행지 1위, 의외의 '이곳'

올해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형성된 황금연휴 기간 해외여행 예약에서 중국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하나투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7일까지 출발하는 해외여행 기획상품 예약 현황을 국가별로 분석한 결과 중국이 전체의 3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일본이 23%, 베트남이 1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인사이트한가인 인스타그램, 박명수 인스타그램


중국 여행 예약 비중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장자제 등 중거리 항공노선 운항 일정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점과 함께 SNS를 통해 확산된 왕훙 체험 및 상해 미식 투어에 대한 관심이 예약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왕훙 체험의 경우 배우 한가인이 직접 참여한 체험기를 공개하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나투어는 중국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재방문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역별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해 등 기존 인기 목적지의 테마별 특화상품 개발과 함께 충칭 등 새로운 여행지 상품 공급도 늘리고 있다.


중국 노선의 회복세는 중화권 전체 여행 수요 확대로도 연결되고 있다. 대만의 경우 미식 관련 콘텐츠와 높은 여행 편의성을 앞세워 단거리 해외여행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상하이 / Pixabay


하나투어는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맞춰 '[하나투어X중식여신] 대만 4일' 상품을 5월 초 연휴 기간 중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박은영 셰프가 총괄하는 만찬 행사를 비롯해 럭키드로우, 기념 촬영 등 다채로운 현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만 노선에는 아시아나항공의 180석 규모 전세기도 투입될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5월 초 징검다리 휴가를 앞두고 중국을 중심으로 한 중화권 여행지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문가가 참여하는 테마 콘텐츠를 확대하는 한편, 전세기 노선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좌석 수급의 불확실성을 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