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연예계 잠정 휴업을 선언하고 '미용실 원장'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사실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자녀 양육과 사업가 변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홀로서기에 완벽히 성공한 모습이다.
이지현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미용실 가격 문의를 정말 많이 주셨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미용실의 상세 시술 비용표가 담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지현 인스타그램
공개된 가격표에 따르면 커트 9000원, 파마 기본 3만9000원, 열 파마와 염색 4만9000원 등이다.
그는 네티즌들의 질문 쇄도에 대해 "제가 시술하랴 매장 돌보랴 고객님 응대하랴 너무 바빠서 답변해 드릴 시간이 없었다. 죄송하다"며 최고 책임자로서 쉴 틈 없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부터 미용실 내부 디자인을 직접 공유하며 팬들에게 개업 준비 소식을 전해왔던 이지현은 최근 열린 오픈 기념 행사에서 동료 연예인들과 춤을 추며 자축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이지현 인스타그램
이번 창업은 이지현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전문직 전향 프로젝트의 결실이다. 그는 지난해 대형 헤어 프랜차이즈 전문 아카데미에 입사해 인턴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등 밑바닥부터 실무 역량을 키웠다.
2001년 걸그룹 쥬얼리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이지현은 두 차례의 이혼 아픔을 겪은 후 홀로 1남 1녀를 양육하는 싱글맘이다.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2023년 11월 뷰티 업계 진출을 선언한 그는 총 8차례의 도전 끝에 미용사 국가자격증 시험에 최종 합격하며 정식 헤어디자이너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