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7일(화)

"그리즈만 후계자는 이강인"... ATM, 750억 베팅하며 영입 공식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팀의 상징인 앙투안 그리즈만의 후계자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을 낙점했다.


6일 현지 매체와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등에 따르면 ATM은 이미 PSG 측에 이적 세부 사항을 요청했다. PSG가 책정한 5000만 유로(약 750억 원)의 이적료에 대해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가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이적설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번 이적 추진의 중심에는 과거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의 천재성을 알아봤던 알레마니 디렉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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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부임한 그는 발렌시아 CEO 시절 이강인을 직접 발굴해 '팀의 미래'로 점찍었던 인물이다.


알레마니 디렉터는 이강인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적 요구인 헌신적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 전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완성형 공격수'라고 확신하고 있다. 현지 언론 '문도데포르티보' 역시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플레이메이킹과 마무리 능력까지 갖췄다"며 그리즈만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평가했다.


미국 MLS 진출을 확정한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이강인에게도 중대한 기회다. PSG에서의 치열한 주전 경쟁을 넘어 라리가 무대에서 '독보적인 에이스' 지위를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저력을 보여주는 ATM의 '메인 맨'으로 거듭나는 것은 선수 경력에 있어 매력적인 선택지다.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옛 스승과 제자의 재회 가능성이 커지면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의 시선은 이강인을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