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7일(화)

조직폭력배와 그 여친까지 살해했던 '사형수' 이우철, 교도소 수감 중 '병사'

1994년 조직폭력배와 그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확정된 이우철이 수감 중 사망했다.


7일 법무부는 장기 미집행 사형수 이우철이 지난달 광주교도소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우철은 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우철은 안양 AP파 조직원으로 활동하던 1994년 9월 같은 조직 소속 A씨와 A씨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후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A씨가 조직의 대마 재배와 청부 폭력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조직을 탈퇴하려 하자, 이우철은 다른 조직원 2명과 함께 A씨를 살해했다. 이후 범행 발각을 우려해 A씨의 여자친구까지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우철은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다른 조직원 2명과 함께 기소됐다. 대법원은 1996년 이우철에 대해 사형을 확정 판결했다.


우리나라는 1997년 마지막 사형 집행 이후 현재까지 사형이 한 번도 집행되지 않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사형 미집행 10년이 경과한 2007년 한국을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