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이 우표 속 주인공이 된다. 게임과 e스포츠를 통틀어 선수가 기념우표의 모델로 낙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e스포츠 선수 최초로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여받은 이상혁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6일 공고했다.
기념우표는 국가적으로 의미 있는 인물을 기리거나 국민적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제작되는 특별한 상징물이다.
뉴스1
앞서 2023년에는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10종의 우표 150만 장이 발행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페이커' 역시 이러한 국가적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e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하게 됐다.
당초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제주도 오름,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K팝(POP), 6·10 만세운동,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등 총 16건의 기념우표 발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압도적인 상징성과 공로를 인정해 발행 계획에 한 건을 추가로 편성했다. 29세의 나이에 e스포츠계의 유일무이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그의 행보가 우표라는 기록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