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와 샤이니 키 등 유명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 A씨가 SNS에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너무 조용하니까 불안하다고"라는 문장을 게시했다. 이어 "왜? 잘못한 건 있나봐들"이라는 글을 덧붙이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정면으로 겨냥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A씨는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 등 다수의 스타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한 의혹에 휩싸였다.
이엔피컴퍼니, A씨 인스타그램
A씨는 본인이 중국 내몽골 소재 의대를 졸업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정식 의료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의료법 및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으며 해외 도주를 우려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수사 기관의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도 A씨는 아랑곳하지 않는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 3월에는 "남는 시간마다 제품 테스트를 반복했다. 좋은 제품은 시간과 진심이 만든다"며 의혹 속에서도 시술 관련 업무를 지속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을 산 바 있다. 수사 선상에 오른 인물이 도리어 주변을 비꼬는 듯한 메시지를 남기면서 사건의 향방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