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시절 고락을 함께했던 개그맨 동료 양상국과 허경환이 '한강뷰 아파트'에서 재회하며 유쾌한 설전을 벌였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양상국이 성공의 상징인 허경환의 새 보금자리를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허경환은 거실 창밖으로 펼쳐진 탁 트인 한강 조망을 내세우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그는 "저거 화면 아니다. 진짜 차가 계속 다닌다"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에 양상국은 "통영 앞바다 보고 살던 촌놈이 한강을 다 본다"며 "신림동 반지하 살던 허경환이 아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감탄도 잠시, 양상국은 "조만간 내가 이 집 윗집으로 이사 올 것"이라며 "내 인생 최근 목표는 허경환을 잡는 것"이라는 매서운 선전포고로 웃음을 자아냈다.
양상국은 허경환의 MBC '놀면 뭐하니?' 고정 합류에 대해서도 지대한 지분을 주장했다. 그는 "형은 나한테 진짜 고마워해야 한다. '놀뭐' 고정은 사실 내가 시켜준 것"이라며 "형이 자리를 잡을까 말까 고민하던 중요한 회차에 내가 들어가서 분위기를 확 살려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엄마가 유튜브 아이디를 14개나 만들어서 응원했다"는 너스레에 MC 서장훈 역시 "상국의 활약이 기운을 보탠 것은 인정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현장을 찾은 역술가 박성준은 허경환의 집안 인테리어를 점검하며 예리한 조언을 건넸다.
그는 침실의 쪼개진 코끼리 그림 등을 지적하며 "자신의 운을 깎아 먹는 구조"라고 경고하면서도, 관상학적으로는 "올해부터 3년 동안 강한 결혼 운과 대세 운이 들어왔다"는 최상의 분석을 내놓았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다만 "유재석 옆에 누가 더 어울리느냐"는 질문에는 "양상국은 뒤에서 얼쩡거리는 배경이 좋고, 허경환이 괜찮다"고 답해 양상국을 분노하게 만들며 안방극장에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