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5일(일)

700만원어치 음식 공짜로 챙긴 알바생... CCTV에 찍힌 수법 보니 '충격'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직원이 배달앱 주문 취소 시스템을 악용해 6개월간 700만원 상당의 음식을 훔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SBS '뉴스헌터스'가 방송한 내용에 따르면, 식당 사장 A씨는 지난달 19일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던 중 의심스러운 상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배달앱을 통해 자신이 근무하는 식당에 주문을 넣은 후 즉시 취소하는 방식을 반복했다. 이후 조리된 음식을 CCTV 사각지대로 가져갔고, 가방에 훔친 음식을 넣어 집으로 가져갔다.


뉴1.jpgSBS '뉴스헌터스'


A씨는 "평소 배달 취소가 일주일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데, 그 친구가 근무하는 날엔 매일 한두 번씩 취소가 있었다"며 "음식도 최하 5만~7만원 정도로 아주 고가인 것만 골라서 했다"고 주장했다.


이 아르바이트생은 배달앱의 주문 취소 시 음식을 자체 폐기해도 된다는 정책을 교묘하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동안 주 4일, 하루 3시간씩 근무하면서 사장이 매장에 상주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계획적 범행이었다.


A씨가 추산한 피해 규모는 무려 700만원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사장이 이 사실을 추궁하자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고 한다. A씨는 "처음엔 배달원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CCTV를 확인한 뒤 아르바이트생이 범인임을 알게 됐다"며 "그냥 배고파서 그랬다고 인정만 했어도 괜찮은데, 너무 배신감을 느낀다"고 터렁놨다.


결국 A씨는 해당 아르바이트생을 즉시 해고 조치했으며, 현재 업무상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뉴2.jpgSBS '뉴스헌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