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의 자랑인 '임금님표' 브랜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특산물로 우뚝 섰다.
이천시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2026 뉴욕페스티벌-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NYF K-NBA)'에서 쌀과 한우 부문 각각 1위에 오르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2년 공동브랜드 부문 첫 수상 이후 12회째 수상을 이어오며 브랜드의 압도적인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대목은 이천 한우의 눈부신 성장이다. 한우 부문에서 처음으로 대상을 거머쥔 이천 한우는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으로 전문가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이천시
시는 우수 축산농가와 계약을 맺고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및 무항생제 인증을 거친 위생적인 사육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써왔다. 그 결과 높은 등급 출현율과 균일한 마블링, 깊은 풍미를 인정받으며 프리미엄 축산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전통의 강자인 이천 쌀 역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평가에서 정체성과 만족도 등 전 항목 고득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천시
매달 463가지 잔류 농약 검사와 DNA 검사를 실시하는 까다로운 품질 공정이 '믿고 먹는 쌀'이라는 명성을 뒷받침했다. 특히 미국 시장 5년 연속 수출이라는 대기록에 이어 최근에는 호주 시드니 수출 물량까지 출고하며 판매망을 전 세계로 넓히고 있다. 경북통상을 통해 성사된 호주 수출은 현지 반응에 따라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컬처와 결합한 글로벌 마케팅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이천시는 국기원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K푸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임금님표 이천 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높아진 K푸드의 위상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