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30일(월)

생중계 중 앞니가 '우두둑'... 태국 미인 대회에서 발생한 역대급 '방송 사고'

태국 미인 대회인 '2026 미스 그랜드 타일랜드'(Miss Grand Thailand 2026) 예선 현장에서 한 참가자가 예기치 못한 신체적 돌발 상황을 맞았으나 노련한 대처로 찬사를 받았다.


지난 25일 열린 대회 예선 무대에 오른 빠툼타니 지역 대표 카몰완 차나고(Kamolwan Chanago)는 자기소개를 하던 중 치아에 부착했던 라미네이트 부착물이 통째로 떨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생방송 중 발생한 당혹스러운 순간이었지만 그녀는 당황한 기색 없이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카몰완 차나고는 치아 부착물이 떨어지자마자 침착하게 뒤로 돌아서서 탈락한 조각을 손에 쥐었다.


순식간에 정돈을 마친 그녀는 다시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으며 남은 워킹과 포즈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관객석을 향해 여유롭게 눈인사를 건네는 등 사고가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는 프로다운 모습에 현장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은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kamolwan-chanago-perdeu-os-dentes-durante-discurso-no-miss-grand-thailand-2026--3204556-article.jpg바스티유 포스트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전 세계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네티즌들은 "진정한 미스 그랜드의 품격을 보여줬다"며 그녀의 임기응변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



돌발 악재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승화시킨 카몰완 차나고의 활약 속에 '2026 미스 그랜드 타일랜드' 결승전은 3월 28일 방콕 브라보 BKK 몰 MGI 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2025년 챔피언 사룬랏 푸악피빳(Sarunrat Puagpipat)에게 왕관을 이어받아 인도에서 개최되는 세계 대회에 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