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7일(금)

박성웅 "17세 子, 아직도 입에 뽀뽀해준다... 너무 고마워"

배우 박성웅이 17세 아들과 여전히 입술 뽀뽀를 나누는 '친구 같은 아빠'가 된 특별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박성웅은 현재 대치동 거주 중인 일상과 함께 아들과의 남다른 유대감을 과시했다.


박성웅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에 대해 "오늘 숍에서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아들에게 부담 주기 싫어 '공부 못해도 돼'라고 했더니, 아들이 진짜로 '아빠가 공부 못해도 된대요'라고 말하고 다닌다더라"며 웃픈 일화를 전했다. 이어 "열심히 잘해서 좋은 데 가면 얼마나 좋겠니"라고 속마음을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특히 그는 아들이 17살임에도 여전히 애정 표현이 각별하다고 밝혔다. 박성웅은 "아들이 아직도 입에다 뽀뽀해준다"며 5살 당시 겪었던 훈육 사건을 회상했다. 과거 아들이 유리를 깨뜨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식 훈육법으로 아이를 꽉 안아 제압하려 했으나, 힘들어하는 아들의 모습에 본인이 더 괴로워 화장실에서 펑펑 울었다는 것. 박성웅은 "내 눈물을 닦아주는 아들을 보고 '얘한테는 난 죽어도 안 되겠구나' 느껴 그때부터 완전히 친구 모드가 됐다"고 털어놨다.


현재 박성웅의 휴대폰에는 아들이 '내 친구 박상우'라고 저장되어 있을 만큼 격의 없는 사이다.


040.jpg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다만 아들은 아빠가 유명 배우라는 사실이 학교에서 화제가 되는 것을 쑥스러워한다고 전했다. 박성웅은 "학교에서 사진 찍자고 줄을 서면 아들이 '집에 가자'고 재촉한다"며 "이병헌 형네 아이도 같은 학교인데, '야, 이병헌이다' 하고 도망간다"는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키 187cm인 박성웅은 아들의 성장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는 "아들이 아직 173~174cm 정도다. 형은 192cm, 조카는 188cm인데 아들의 키가 더 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발 사이즈가 280mm라는 소식에 출연진들은 조만간 폭풍 성장할 것이라는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