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7일(금)

정청래 "선거 다 이길 것처럼 굴지마라... 가벼운 언행·오버하면 엄중 조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에 퍼진 낙관론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27일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세종시당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에 해를 끼치는 가벼운 언행이나 오버하는 말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며 당 기강 확립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 대표는 "지금 대통령 지지율도 고공행진이고 민주당 지지율도 상당히 높다"면서 "그러다 보니 일부 후보들이나 당에서 해이해진 마음으로 마치 선거가 쉬운 것처럼, 다 이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origin_정청래민주당대표의원총회모두발언.jpg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3.17/뉴스1


이어 "모든 선거는 다 어렵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항상 국민 눈높이에 맞게 낮고 겸손한 자세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대표는 이해찬 전 총리가 제시한 '3실(성실·절실·진실)' 정신을 언급하며 "절실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생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당정이 협의한 25조원 규모의 '전쟁 추경'에 대해 "가장 빠른 속도로 처리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오는 4월 9일 본회의 처리 방침을 명확히 했다.


origin_손맞잡은여야대표.jpg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 창간 60주년 기념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매일경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4/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