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올해 입학 안한 초등생 19명 안전 확인 안된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새 학기를 맞아 입학하기로 되어있으나 학교에 오지 않은 초·중생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아이들이 19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취학대상이지만 입학을 하지 않은 학생이 초등학생 약 6천694명, 중학생 987명으로 조사됐다고 보고했다.

 

이 중 소재나 안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은 총 19명이다. 최근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로 사망한 초·중학생이 속출하는 것을 감안하면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때문에 교육부는 지난해 말부터 잇따라 발생한 장기결석·미취학 아동에 관한 아동학대 사례가 드러나자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미취학·무단결석 아동에 대해 학생 취학현황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초등학교 취학 대상 43만 4천160명 중 6천694명(1.5%)이 입학하지 않았고, 중학교에서는 46만 7천762명 중 986명(0.2%)이 입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초·중학생 중 아동의 소재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286명에 대해 경찰과 함께 소재 확인에 나서 267명은 소재와 안전이 확인됐지만, 19건은 아직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준식 교육부장관은 "매뉴얼이 더 일찍 시행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현장에서 철저히 시행하고 부족한 점은 더욱 보완해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빈틈 이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