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5일(수)

카타르 "LNG 공급 어렵다"... 한국 등 4개국 장기계약 '불가항력' 선언

카타르에너지가 이란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생산 시설 손상을 이유로 한국 등 주요 수입국과의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한국과 이탈리아, 벨기에, 중국과 체결한 LNG 장기 공급 계약 이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카타르의 주요 LNG 생산 거점인 라스라판 산업도시 내 생산 시설이 지난 18일과 19일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심각한 손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카타르에너지의 사드 알카비 최고경영자(CEO)는 19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회사 LNG 수출 용량의 17%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알카비 CEO는 손상된 시설을 복구하는 데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