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6일(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제치고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 1위

국내 반도체 업계의 양대 산맥인 SK하이닉스가 오랫동안 취업 선호도 1위 자리를 지켜온 삼성전자를 누르고 입사 희망 대기업 정상에 올랐다.


사람인이 성인남녀 2,3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 설문조사에서 SK하이닉스가 20%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8.9%로 2위에 머물렀다. 사람인이 이 같은 조사를 시작한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해온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정상 자리를 내준 것이다.


origin_SK하이닉스역대최대분기매출…영업익6년만에5조원대기록.jpg뉴스1


반도체 기업들이 상위권을 독점하는 가운데 3위부터는 현대자동차(7.9%), 네이버(4%), 삼성물산(3%) 순으로 나타났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 오뚜기(1.9%), 카카오(1.8%), 삼성바이오로직스(1.7%), LG전자(1.7%)가 차지했다.


응답자들이 해당 기업을 선택한 이유는 기업 특성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삼성물산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높은 연봉'을 최우선 고려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네이버를 택한 응답자들은 '회사 비전 및 성장 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입사 동기로 선택했다. 이는 바이오와 방산 분야가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하면서 구직자들의 인식에 변화를 가져온 결과로 해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방산' 수출 호조로 전례 없는 실적 성장을 달성하며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미래 성장 동력이 풍부한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32만전자·170만닉스 간다”... 이란 전쟁에도 '놀라운 전망' 나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인사이트


조사 결과 상위권에 진입한 기업들은 현재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3일까지,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까지 신입사원 서류전형을 접수받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6일 신입 채용 공고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인재 영입에 돌입할 예정이다. 각 기업의 구체적인 채용 일정과 직무별 모집 요강은 사람인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