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윤어게인'을 선거 전략으로만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며 진정성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자유한길당과 보수우파 4개 정당(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자유민주당·자유와혁신당) 간 통합 논의가 상대 당의 거부로 무산됐다고 전했다.
그는 "보수우파 4당은 자유한길당과 같이 갈 생각이 없다고 한다"며 "그들이 각자 당 대표직을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통합 무산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 뉴스1
이러한 움직임이 보수 진영 분열로 이어져 국민의힘 지지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비판에 대해 전 씨는 "보수우파를 분열시키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정선거 척결을 중심으로 한 정치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과연 윤어게인과 같이 갈 생각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득표 전략을 위해 귀찮지만 윤어게인 세력이나 부정선거 척결 세력과 함께 가는 듯한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씨는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별도 후보를 내지는 않겠다"면서도 "엔추파도스(배신자)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보면서 국민의힘과 장 대표를 지지할 부분은 지지하겠다"고 조건부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앞서 전씨는 지난해 4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신당 창당을 검토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윤 전 대통령이 만류해 신당 창당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