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때때로 직장인들은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내가 더러워서 그만 때려치우고 말지"라며 이를 갈 때가 있다.
하지만 그러다가도 상사의 "수고했어"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 분했던 마음이 사르르 녹기도 한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사소한 말 한마디는 상대방에게 감동을 주기도 비수를 꽂기도 하며, 특히나 사소한 언행은 사회 생활에서 더욱 크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직장 생활에서 오고 가는 말들 중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무엇일까?
그 속내를 잡코리아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공감이 갈 만한 10가지를 꼽아봤다.
1. "할 줄 알지?"

명확한 업무 지시 없이 무턱대고 일을 맡길 경우 등에서는 식은 땀이 나고 참 난감하기 이를 데가 없다.
2. "알아서 해봐"
이 또한 마찬가지. 알아서 일을 처리하고 보고했지만 결국 상사의 맘에 들지 않아 퇴짜 맞기 쉽상이다.
3. "바쁜 일 없지?"
이 말인 즉슨 "다른거 다 제쳐두고 나 좀 도와줘"와 같은 말이다.
4. "내가 사원일 때는 말이야"

첫마디부터 훈계의 어조가 느껴진다. 자신의 신입시절부터 온갖 히스토리를 늘어놓을 수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한다.
5. "벌써 퇴근해?"
해석: "나는 이렇게 야근하는데 넌 어딜가?"
6. "이것 밖에 못해?"
최선을 다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이 "이것 밖에 못해?"일 경우 힘이 빠진다.
7. "노력을 해야지. 노오력을!"

이럴 때 만큼은 노력이 눈에 보이는 것이었음 좋겠다.
8. "오늘 회식할까?"
최소한 회식을 할 경우 일주일 전엔 미리 알려주자. 예고도 없는 갑작스런 회식은 너무나도 당황스럽다.
9. "아직도 그걸 모르면 어쩌나"
이 다음으로 "자네가 몇 년차지?"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10. "그냥 내가 하라는 대로 해'"
사원들에게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음에도 혹은 잘못된 것을 정정하고 싶어도 말을 꺼내지 못하게 만든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