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외식업계 사장님들의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을 확대하며 새로운 지원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4일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2026년도 신규 장학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모집은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배달의민족 입점 여부와 관계없이 외식업을 운영하는 모든 사장님의 자녀가 지원할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우아한형제들
해당 장학사업은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창업자가 '더 기빙 플레지'를 통해 사랑의열매에 기탁한 100억 원과 우아한형제들의 추가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됩니다.
사단법인 점프가 실제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1,268명의 사장님 자녀들에게 총 72억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30% 이하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외식업주 가정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입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2개 학기 동안 연 최대 400만 원의 장학금과 맞춤형 성장프로그램을 받게 됩니다.
올해부터는 연속 지원 혜택이 대폭 확대됩니다. 고등학생 시절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 최대 4회까지 추가로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연속적이고 안정적인 교육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우아한형제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생 우수 장학생들에게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탐방 기회도 제공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선정된 우수 장학생 6명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 해외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프랑스 탐방에 참여한 한 장학생은 "해외탐방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디자인을 깊이 이해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해외에서 패션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목표가 더욱 구체화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5년째 이어온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이제 외식업 사장님 가정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사장님들께서 장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자녀들이 꿈을 위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