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4일(수)

대웅제약 장정결제 '클린콜정', 임상 3상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대웅제약이 개발한 차세대 정제형 장정결제 '클린콜정'의 임상 3상 연구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회사는 4일 해당 연구 결과가 소화기 질환 분야 SCI급 국제 학술지 '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됐다고 공개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한 장정결 과정은 대장 내부를 깨끗하게 비워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단계입니다. 장정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병변 발견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대장질환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장정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사용되던 기존 경구 장정결제는 물약이나 가루약보다 효과와 복용 편의성 면에서 우수했지만, 총 28정이라는 많은 알약 복용량과 약물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사진자료] 클린콜정 제품 이미지.png사진 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의 클린콜정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기존 제품 대비 황산염 성분을 25% 감소시키고 복용해야 하는 정제 수를 20정으로 줄여 환자의 복용 부담을 덜었습니다. 여기에 배변을 원활하게 돕는 피코설페이트 성분을 추가해 적은 복용량으로도 뛰어난 장정결 효과를 구현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성인 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 3상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강북삼성병원 박동일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박수범 교수가 제1저자를 맡았으며, 단일눈가림, 평행군, 활성대조, 비열등성 설계로 진행되어 대장내시경 영상을 통한 평가가 이뤄졌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클린콜정은 복용 정제 수를 20정으로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장정결제와 유사한 수준의 장정결 효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안전성 면에서 두드러진 개선을 보였는데, 전체 약물이상반응 발생률이 기존 장정결제 33.02%에 비해 클린콜정은 18.10%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메스꺼움 발생률은 기존 제품 21.70% 대비 클린콜정 7.62%로 현저히 감소했고, 두통 발생률 역시 기존 제품 8.49%에서 클린콜정 0.95%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연구책임자인 박동일 교수는 "클린콜정이 기존 OSS 계열 정제보다 적은 복용량임에도 임상적으로 충분한 장정결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대장내시경 준비 과정에서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복약 순응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제1저자인 박수범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의 국제학술지 게재를 통해 클린콜정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이 동료심사를 거쳐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국내 임상 근거의 국제적 공유로 향후 임상 현장에서의 신뢰도와 활용 근거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클린콜정은 대장내시경 준비 과정에서 환자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복용량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임상적으로 필요한 장정결 성능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한 차세대 장정결제"라며 "이번 국제학술지 게재를 통해 클린콜정이 대장내시경 준비의 핵심 선택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