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3일 첫 번째 사내 어린이집 '토스 이음 어린이집' 개원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사내 어린이집 설립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를 향상시키고, 워라밸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토스는 그동안 외부 보육시설과의 협력을 통해 24개 어린이집과 제휴 관계를 구축해왔습니다. 이러한 거점형 모델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직원들이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각 시설의 정원을 합치면 최대 세 자릿수 규모의 보육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토스
이번 사내 어린이집 개원으로 토스 직원들은 사내형과 제휴형을 포함해 총 25개 어린이집 중에서 근무 환경과 거주 위치에 따라 최적의 보육시설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 본사 근처에 자리한 토스 이음 어린이집은 지상 2층과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었습니다. 43명 정원으로 0세부터 5세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토스의 완전 유연근무제에 맞춰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됩니다. 유아교육 전문교사와 조리사를 포함한 총 13명의 교직원이 아이들을 돌보게 됩니다.
토스 이음 어린이집은 연령별 반 편성과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현장학습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탐구 활동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은 국가 수준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하면서 이탈리아의 레지오 에밀리아 교육철학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어린이의 능력을 신뢰하고, 어린이를 공동체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존중하는 교육 철학을 근간으로 합니다.
사진 제공 = 토스
야간 연장보육과 석식 제공은 물론, 2·3세반을 대상으로 영어·음악·체육 등의 특별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아픈 아이들을 위한 돌봄 시스템도 마련해 직원들이 일과 육아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분기별 부모 참여 활동과 상담, 강화된 안전·위생 관리 등을 통해 단순한 보육을 넘어선 안정적인 돌봄과 교육 환경을 제공합니다.
공간 설계에도 특별한 배려가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용 가구와 용품은 연령별 신체 발달 단계를 고려해 맞춤 제작했으며, 안내판과 표지판은 어린이의 시선 높이에 맞춰 설치했습니다. 단순한 보육공간이 아닌 어린이의 생활과 시각을 중심으로 한 환경을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집 개원은 복지 혜택 확대를 넘어서 직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직접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토스는 직원과 가족의 삶을 함께 생각하는 인프라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