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3일(화)

"결제와 동시에 물품 수령"... 당근 '바로구매' 전국으로 확대

지역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이 '바로구매' 서비스의 중고거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지역 내에서 찾기 어려운 특정 상품들을 거리 제약 없이 거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근은 일상적인 물건은 기존처럼 이웃과의 근거리 거래를 유지하되, 희소성이 있는 상품의 경우 전국 단위 연결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당근



지난해 9월 선보인 바로구매 서비스는 중고거래에서 결제와 물품 수령을 한 번에 처리하는 택배거래 시스템입니다. 안심결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이용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직접 만나야 하는 번거로움과 시간적 제약을 해결하면서도 비대면 거래의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올해 2월 기준으로 바로구매 거래 완료 건수는 서비스 초기와 비교해 약 90배 급증했습니다.


기존 당근 서비스는 거래 방식에 상관없이 모든 매물이 동네 범위 내에서만 검색과 거래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특정 카테고리의 경우 지역 내 매물 수가 제한적이어서 원하는 상품을 찾기 어렵다는 이용자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지방 거주 이용자들은 특정 브랜드 의류나 유아용품, 취미용품 등에서 상품 등록이 부족하거나 선택지가 매우 한정적인 상황을 겪어왔습니다.


당근은 택배 배송으로 진행되는 바로구매의 특성을 고려해 거래 범위를 전국으로 확장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은 상품 검색 시 기존 동네 매물과 더불어 전국에 등록된 바로구매 상품까지 함께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당근


홈피드는 기존과 동일하게 동네 매물 중심으로 구성되며, 전국 바로구매 매물은 검색 기능을 통해서만 접근 가능합니다. 당근은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한 후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근 관계자는 "동네 기반의 정체성과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바로구매 특성에 맞춰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상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개편을 추진했다"며 "향후에도 이용자 요구에 부응하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