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5일(수)

"올봄 꽃구경 서두르세요!"... 올해 '봄꽃 개화 지도' 보니

올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봄철 꽃나무들의 개화 시기도 예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4일 산림청은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를 발표하고, 올봄(3~4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주요 꽃나무 만개 시기도 지난해보다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rigin_활짝핀겹벚꽃.jpg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공공인재대학 건물 뒤편 산책로에 활짝 핀 겹벚꽃이 사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오후 대구대 학생과 인근 주민들이 겹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25.4.17/뉴스1


전국 평균 만개 시기(개화 50% 기준)는 생강나무 3월 26일, 진달래 4월 3일, 벚나무류는 4월 7일로 예측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실제 관측일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생강나무는 3월 30일, 진달래는 4월 7일, 벚나무류는 4월 8일에 만개했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앞당겨진 것입니다. 


기존 이미지벚나무류 만개 예측지도 / 산림청


산림청은 이같은 변화가 봄철 기온 상승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예측은 국립수목원과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 물향기수목원, 미동산수목원, 금강수목원, 대구수목원, 경남수목원, 대아수목원, 완도수목원, 한라수목원 등 9개 공립수목원이 전국 32개 지점에서 관찰한 식물계절현상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습니다.


기존 이미지생강나무 만개 예측지도 / 산림청


이광호 산림보호국장은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계절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태계 변화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정밀한 관측과 분석을 통해 더욱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산림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이미지진달래 만개 예측 지도 / 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