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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 세기로 유명한 진도 바다 밑에 '해저 계곡' 있었다

15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진도 일대 바다에 44km에 이르는 '해저 계곡'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도 일대 바다에 44km에 이르는 '해저 계곡'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진도 일대 수심을 정밀 측량해 해저 계곡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진도 앞 바다는 물살이 세기로 유명하다. 

 

그런 진도 밑에 서울~오산 거리에 이르는 44km 길이의 해저 계곡이 존재하고 있었다.

 

수심은 45~62m로 주변 수심보다 10~20m 정도 깊다.

 

조사원에 따르면 이같은 해저 계곡이 진도 부근을 흐르는 강한 조류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해양수산부는 진도 일대를 지나는 선박의 안전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생산하고 전국 연안을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해저계곡이 발견된 해역은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