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검거 당시 외모로 주목받았던 20대 여성 범죄자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강북 모텔 약물 사망 사건 피의자 김모씨(22)가 예쁘다는 이유로 동정론과 선처 요구를 받는 가운데, 일본 사례도 비슷한 상황을 보였습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케부쿠로 지역 '걸즈바' 매니저로 일하던 다노 카즈사(21)가 조직적인 성매매 강요 범죄의 핵심 인물로 밝혀졌습니다. 다노는 점장 스즈키 마오야(39)와 함께 동년배 여성들을 표적으로 삼아 치밀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범행 과정은 잔인했습니다. 다노와 공범은 피해 여성들의 주거지 임대 계약을 강제 해지시킨 후, 업소 내부 0.5평 크기의 협소한 공간에 감금 수준으로 거주하게 만들었습니다. 피해자들은 GPS 추적 장치를 강제로 착용해야 했으며, 실시간 위치 감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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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충격적인 것은 하루 400회에 달하는 성매매를 강요당했다는 사실입니다. 다노는 피해자들의 식비 영수증까지 철저히 검사하며 수익을 전액 갈취했고, 실적 부진을 이유로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가했습니다.
최근 진행된 첫 공판에서 다노 카즈사는 매춘방지법 위반 등 기소된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그가 법정에서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노는 지난 2월 초 경찰 검거 당시 차량 내에서 카메라를 바라보는 장면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미모의 범죄자'라는 별명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에서 그녀의 외모를 찬양하며 범행을 미화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노의 과거 사진과 졸업 앨범 사진을 공유하며 팬클럽을 방불케 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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