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4일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2일 워싱턴포스트(WP)는 ABC뉴스와 함께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2∼17일 미국민 2천5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9%에 그쳤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0%를 기록했습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2%P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GettyimagesKorea
이번 39%의 지지율은 WP-ABC가 실시한 트럼프 2기 여론조사 중 최저 수치와 같은 수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60%에 달한 것은 2021년 1·6 의회 난입 사건 직후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 트럼프 극렬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의회에 난입한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강력하게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47%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반대를 넘어선 강한 거부감을 보여주는 수치로 해석됩니다.
관세 정책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4%에 머물렀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4%를 차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4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을 통해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