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시즌2 공개 일정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연출을 맡았던 매기 강 감독이 속편 출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매기 강 감독은 블룸버그 미샬 후세인 쇼에 출연해 속편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안타깝게도 뭐든 나오려면 오랜 기다림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애니메이션 제작에 긴 시간이 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케데헌'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과 속편 제작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매기 강 감독 / GettyimagesKorea
크리스틴 벨슨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사장 역시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케데헌 2'가 본격적인 제작 단계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벨슨 사장은 속편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시상식 때문에 신경 쓸 일이 많았다"며 "온갖 시상식과 파티 때문에 정신이 없었고, 이제 (메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두 사람만의 공간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2029년에도 속편 출시가 어려울 것이냐는 질문에는 무언의 긍정적인 제스처를 보였습니다.
'케데헌'은 K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을 퇴치하며 세상을 지킨다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극 중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은 '빌보드 핫100'에서 8주간 1위 자리를 지킨 바 있습니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헌터스'
최근에는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았으며, 이달 초에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K팝 장르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다음달 열리는 미국 최고 권위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상을 거머쥘지도 관심사입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과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