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0일(금)

'韓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 올림픽 IOC 선수위원 당선

한국 봅슬레이 대표 원윤종(41)이 국내 겨울종목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선출됐습니다.


지난 19일 원윤종은 이탈리아 밀라노 선수촌 단장회의홀(CDM)에서 진행된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11명의 후보 중 최다 득표로 당선됐습니다.


총 2393표의 유효 투표에서 원윤종은 1176표를 획득했으며, 에스토니아 바이애슬론 선수 요한나 탈리해름(983표)과 함께 선수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인사이트뉴스1


한국인 IOC 선수위원으로는 문대성 전 의원(태권도·2008~2016년), 유승민 대한체육회장(탁구·2016~2024년)에 이은 세 번째 인물입니다.


IOC 선수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정식 종목 채택 등 IOC의 핵심 의사결정 과정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며, 임기는 2034년까지 8년간입니다.


원윤종의 당선으로 한국은 김재열 IOC 집행위원(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과 함께 두 명의 IOC 위원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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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서영우, 전정린, 김동현과 함께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2014년 소치 대회부터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세 차례 겨울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은퇴 후 IBSF 선수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국제 스포츠 행정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원윤종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선수촌이 공식 개장한 지난달 31일부터 투표 마감일인 18일까지 6곳의 선수촌을 직접 방문하며 각 종목 선수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원윤종은 "선수들을 대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올림픽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