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0일(금)

설 연휴 금은방서 1천만 원 훔친 10대 3명 검거

설 연휴 기간 인천의 한 금은방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으로 10대 청소년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7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을 비롯한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v814q5dle73pxn9axau9.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3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금은방에 입장해 금은품 구매 의사를 보이며 업주의 경계심을 늦춘 뒤 5돈짜리 금목걸이와 금팔찌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가지고 도주했습니다.


범행 직후 이들 중 B군은 2시간 만에 체포됐습니다. B군은 인천 남동구의 다른 금은방에서 훔친 금품을 현금화하려다가 의심을 품은 업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B군을 통해 나머지 공범 2명의 신원을 파악했고, 같은 날 오후 7시경 모든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금값 상승으로 인해 유흥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용의자 3명 모두 만 14세 이상으로 확인돼 촉법소년이 아닌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c8d4s27zpdzm03fi222.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이들이 청소년인 점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범죄 신고에 협조한 남동구 금은방 업주에게는 범죄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금 시세 급등으로 금은방을 노린 범죄 시도가 증가하고 있어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