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6일(목)

2살 아이들에게 '사탕'이라 속여 '변비약' 먹인 보육교사... 이유 들어보니 '충격'

미국 일리노이주 세인트찰스의 한 어린이집에서 23세 보육교사가 2세 이하 영아들에게 변비약을 '사탕'이라고 속여 먹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세인트찰스 경찰은 보육교사 이젤 후아레스를 아동 가중폭행 미수 및 아동 생명·건강 위협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여러 학부모들로부터 "자녀가 어린이집 교사로부터 씹어 먹는 형태의 변비약을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인사이트CBS뉴스 시카고 영상 캡처


조사에 따르면 후아레스는 2세 이하 영아들에게 변비약을 주면서 "사탕"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후아레스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보육원 규정을 악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보육원 규정상 아픈 아이는 즉시 집으로 돌려보내고 24시간 동안 등원할 수 없는데, 후아레스는 이를 이용해 일찍 퇴근하고 쉬려는 목적으로 아이들에게 변비약을 먹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케인 카운티 검찰과 협의를 거쳐 기소된 후아레스는 자진 출석한 뒤 구금됐다가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까지 중대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일부 아동들이 변비약을 끊은 뒤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변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인트찰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추가 피해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측도 내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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